plist(PropertyList) 데이터 가져오기 - 뀔뀔(swieeft)의 개발새발기

앱을 개발할 때 앱의 설정 값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?

보안이 필요하다면 키체인에서 관리를 하거나, 아니면 API를 통해서 받아오거나, 또는 내부 DB 등을 이용해서 관리를 합니다.

iOS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PropertyList(이하 plist)를 이용해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. 대표적인 것이 앱을 만들 때 기본적으로 생성되는 info.plist가 있죠.

그리고 Firebase를 사용한다면 GoogleService-Info.plist도 보셨을겁니다.

이렇게 plist를 만들고서 plist 안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을 해야 되는데 오늘은 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.

우선 읽어 올 데이터를 먼저 만들어 보겠습니다.

예제에서는 사용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UserInfo.plist를 만들었습니다. 예제 프로젝트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Github 링크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.

이제 데이터도 준비 되었으니 실제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첫번째는 Dictionary 형태로 가져오는 방법인데요. 이 방법의 장단점을 먼저 보겠습니다.

장점
- 모델을 정의하거나 디코딩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쉽게 개발을 할 수 있음
- 데이터가 추가, 삭제 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함
단점
- 키 값을 모를 경우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음
- 키 값에 오타가 있을 경우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음
- 데이터 형을 모르기 때문에 캐스팅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

이렇게 보면 Dictionary를 사용하는 것은 참 안 좋아 보이지만 개발 시에 간단한 경우에는 오히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있어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.

좀 더 정리된 형태로 가져오고 싶고, Dictionary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?

바로 Struct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. Struct로 만들 때의 장단점을 먼저 보면

장점
- 이미 Struct에 키와 데이터형을 정해 놓기 때문에 Dictionary에서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음
단점
- Struct를 정의해야하고, 데이터를 디코딩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코드가 복잡해질 수 있음(하지만 이로인해 얻는 이득이 더 클 수 있음)
- 데이터가 추가, 삭제 되면 Struct를 수정해줘야 하고, 최악의 경우 데이터 파싱이 실패해서 nil이 반환될 수 있음

이렇게 보면 결국 Dictionary와 Struct는 어떤게 더 좋다기 보단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.

지금까지 PropertyList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
프로젝트를 할 때 설정 값들을 하드 코딩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PropertyList로 관리를 하면 좀 더 깔끔하고 직관적이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.

Extension 등을 활용하면 지금보다 더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그럼 달콤한 코딩 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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